온천천~수영강 산책길 잇는다
올 연말까지 685m ‘연결 데크’ 설치
- 내용
-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길·자전거길이 올 연말까지 하나로 이어진다(사진은 온천천 산책로).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온천천과 수영강 산책길과 자전거 길이 하나로 이어진다.
부산광역시는 온천천 하류 안락교 부근에서 수영강 합류지점까지 685m 구간에 총 20억원의 들여 산책길과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 오는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두 곳의 산책·자전거길이 연결되면 온천천 12.9㎞, 수영강 14.6㎞ 등 총 27.5㎞ 길이의 산책·자전거길이 완성되는 것.
수영강과 온천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생기면서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지만 두 곳이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따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그동안 두 곳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두 곳의 합류지점인 번영로 아래쪽 보행공간이 비가 올 경우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공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큰 비가 왔을 때에도 보행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연결로 공사에 나서게 된 것.
이근희 부산시 하천관리담당관은 “2009년 여름 큰 비가 왔을 당시 온천천 중류 쪽 보행로에는 침수가 발생했지만 하류 쪽에는 1m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해 산책길을 설치한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수영강과 온천천의 산책길이 연결되면 전국 최고 수준의 산책길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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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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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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