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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가덕도 장점, 뜨겁게 각인시켰다”

부산 정·관·상공계 총출동…안전성·24시간 운영 강조
신공항 입지평가위, 가덕도 현지실사

내용

오는 3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발표에 앞서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가 24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실사를 벌였다. 오후 2시부터는 강서구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부산시의 설명을 듣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부산을 찾은 현장방문단은 입지평가위원회 위원 10명,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 관계자 각 2명 등 모두 14명. 이들은 24일 오전 9시5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25인승 버스편으로 곧바로 가덕도 현지를 찾았다.

1시간가량 진행된 현지실사에서 김효영 부산시 교통국장은 가덕도 후보지에 대해 30여분간 현황을 설명했다. 평가위원들은 바람 방향과 소음문제, 장애물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는 30일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발표에 앞서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가 24일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현장 방문단은 입지평가위원회 위원 10명과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 관계자 각 2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5일 경남 밀양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법적 기준인 75웨클 이상의 소음 영향을 받는 곳이 없고, 항공기 진입표면에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며, 부지 확장성이 용이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며 해안공항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했다.

평가위원들은 잠시 부산시 관계자와 기자들을 물러나게 한 뒤 간단한 현장미팅을 가지기도 했다.

강서구청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부산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입지평가위원회 박창호 위원장(서울대 교수)의 평가기준 설명에 이어 부산시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각계 인사의 인사말이 담긴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가덕도가 신공항의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신공항은 김해공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데 밀양은 김해공항보다 못한 후보지라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소음피해가 없을 뿐 아니라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가 유일한 적지인 만큼 입지평가위원들이 이를 제대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훈 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국토해양부가 경제성에 가중치를 많이 준 것은 가덕도와 밀양 두 곳 모두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려는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며 ”장애물이 없어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광역기반연구실장은 80쪽에 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가덕도의 장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가덕도는 인천공항과 일본 주부공항처럼 21세기를 대비해 단계별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 전천후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향후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미래공항은 복합물류 수송거점과 공항도시(Airport City)로서 역할을 해야 함도 강조, 모(母)도시인 서울이라는 거대도시가 주변에 위치한 인천공항처럼 항공 실요자가 많은 인구 370여만명의 부산과 인근 창원, 마산 등이 인접해 있는가덕도가 최적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부산시의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설명회는 부산지역 시민단체 및 가덕도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평가단 대표의 마무리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부산 현지답사 및 설명회가 끝난 뒤 창원으로 이동, 1박한 뒤 25일 경남 밀양에서 부산에서 진행된 절차와 같은 방식으로 현지실사를 벌인다.

작성자
박재관·조민제
작성일자
2011-03-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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