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발전 기틀 단단히 쌓은 시기'-민선 4기 부산시정의 대체적 평가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상황 속에 도시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며 삶의 질을 높여온 획기적 변혁기였다는 것이다.

부산은 오랜 중앙집중 정책기조 속에서도 구체적인 도시발전 목표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한 세계도시로 달려왔다. 여러 언론의 평가를 빌면, 부산은 제조업 중심의 근육질 도시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중심도시로 변신 중이다.

부산은 이제 더 이상 항구도시만이 아니라는 것, 영화·영상의 도시, 관광·컨벤션의 도시, 금융·물류의 도시라는 것이다.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도와 신뢰도 부문 평가에서도 큰 점수를 받아 2007·2008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정부의 7개 특별·광역시에 대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중엔 경제부문 성과가 두드러진다. 산업용지를 크게 확충, 고질적 용지난을 해결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성과도 알찼다. 최근 실업률은 3.0%로, 7대 도시 중 가장 낮고 전국평균보다 낮다. 부산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이끌 부산신항 건설사업, 한국형 뉴딜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국제관광·비즈니스 허브' 북항 재개발 사업도 단계별 완공, 또는 착착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