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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20호 시정

‘부산문학관’ 2027년 착공·2028년 완공 목표

금정구 ‘만남의 광장’ 일원…세계적 수준 문학관 조성
전시실·수장고·창작실·강의실·학예실·북카페 등으로 구성

내용

부산 문학계 숙원인 ‘부산문학관’이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문인들과 문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023년 11월 ‘금정구 만남의 광장’에 290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4천㎡ 규모로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을 최종안으로 마련했다. 하지만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가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인 분석(B/C)이 0.2로 경제성이 낮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으리라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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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대로 ‘부산문학관’을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은 요산문학관 내부 모습). 사진:문진우


부산시는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애초 계획보다 400㎡ 줄어든 3천600㎡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업 규모 조정 없이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의 경우, 현재 사업비 40억 원 이상이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이지만 300억 원 이상 사업(시도비, 시구군의 경우 200억 원)으로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이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결돼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사업 규모 조정 없이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등 다른 곳에 부산문학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 관할로, 건립 부지확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문학관’이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 관람, 강좌, 창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해 부산 문학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해 부산의 문학·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부산문학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부산 문학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부산 문학인과 시민을 위해 부산문학관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적 수준의 문학관으로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1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2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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