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행복한 우리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가 행복입니다-부산 어린이 그림 공모전
- 내용
부산광역시는 부산시교육청, 조선일보사와 공동으로 지난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부산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유아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3개 부문에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부산시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대운초 김태윤 어린이의 ‘가족들과 용궁사 나들이’(대상)를 비롯한 35점의 작품을 선정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산 아이들의 눈으로 본 행복한 우리 가족 모습을 소개한다.
최우수-초등 고학년 / 박지한 비안초_‘부산 모래사장에 흔적 남기기’
겹쌍둥이 우리 가족! 모래사장에 흔적 남기고 사진찍기
최우수-초등 저학년 / 신승아 토현초_‘고양이 가족의 행복한 나들이’
우리 가족을 고양이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고양이 가족이 나들이 가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그렸다.
최우수-유치부 / 김은수 삼동어린이집_‘반짝반짝 빛나는 밤이에요’
광안리 바다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어요. 하늘 위로 불꽃놀이를 하는데 엄청 많은 별이 내려오는 것 같았어요.
우수-초등 고학년 / 김지우 연천초_‘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아빠의 아름다운 모습!’
우리 아빠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많이 하신다. 나도 커서 아빠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수-초등 저학년 / 김도희 연천초_‘사랑해요, 우리 가족’
아쿠아리움의 물고기와 거북이·가오리 가족 모두, 우리 가족처럼 행복해 보여요. 우리 가족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우수-유치부 / 김채원 선암사유치원_‘용두산공원에서 행복했던 우리 가족’
장려-초등 저학년 / 하도경 백양초
‘부산 들락날락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장려-초등 저학년 / 강채준 연천초
‘바닷속을 탐험하는 즐거운 우리 가족’
장려-유치부 / 박서율 고촌어린이집
‘뽀뽀’
장려-유치부 / 최정원 연제옥스포드어린이집
‘사직야구장 관람’
장려-유치부 / 손유나 성균관어린이집
‘무지개 꽃피는 우리 가족’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 진솔·따뜻하게 그려내
순수한 감성·자유로운 상상력 돋봬
∎심사평_나형민 경희대 교수
‘부산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다양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을 진솔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였다.
특히 부산의 명소인 용궁사, 감천마을, 광안리 등에 대한 추억과 불꽃축제, 부산시티투어버스, 해변 등에서 가족과 함께 한 경험을 진솔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연결한 작품이 많아서 어린 나이임에도 ‘가족의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틋한 추억을 엿볼 수 있었다.
대상작인 ‘가족들과 용궁사 나들이’는 초등생임에도 관찰력과 감성 표현이 뛰어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이 화면에 가득 담겨 있어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작성자
- 부산이라좋다
- 작성일자
- 2025-0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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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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