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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417호 시정

“페스티벌 시월 즐기려 서울·세종·대만·베트남에서 달려왔어요”

부산 흥·맛·멋 골고루 담은 가을 축제 ‘종합선물세트’
부산 곳곳에 불어온 ‘시월의 바람’…록페 관람객 절반이 수도권서 찾아

내용

‘페스티벌 시월’의 바람은 상쾌했다. 잘 차려낸 축제 진수성찬은 그야말로 오감만족을 불러와 부산은 어느 해 가을보다 더 흥에 겨웠다.


∎페스티벌 시월 현장 스케치

‘페스티벌 시월’이 절정으로 치달은 지난 10월 5일과 6일. 주말을 맞아 부산 곳곳은 축제 퍼레이드였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린 영화의전당뿐만 아니라 록페스티벌의 향연이 펼쳐진 삼락생태공원, 페스티벌 시월빌리지가 차려진 벡스코 야외광장 등 부산 곳곳은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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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야외광장 시월빌리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권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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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시월 상설 공연 ‘사일런트 뮤직&파티’를 즐기는 대만 관광객들. 사진:권성훈
 

특히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일대는 영화제와 페스티벌 시월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모처럼 만에 활기로 넘쳐났다. 부산을 찾은 영화인들은 낮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영화의 바다를 항해한 뒤 저녁엔 해운대에서 부산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했다. 해운대 해변 인근의 한 횟집 사장은 “영화인뿐만 아니라 영화제를 찾은 관객까지 몰려와 가게가 오랜만에 북적거리며 매출이 크게 뛰었다”면서 행복해했다.


부산을 넘어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도 뮤지션과 관람객이 한데 어울려 록의 열기를 뿜어내며 아름다운 부산의 가을밤을 노래했다. 올해 축제에는 국카스텐, 잔나비, 악동뮤지션, 실리카겔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78개 팀이 출연했으며, 6만 명(부산시민 20.7%, 수도권 44.62%) 이상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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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사진제공: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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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굿밤콘서트’. 사진:권성훈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K팝, 발라드, 트로트 공연이 이어진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현장인 해운대해수욕장은 거대한 야외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셰프의 향연’을 주제로 벡스코에 차려낸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관을 비롯해 사찰음식 홍보관, 부산 음식 조리법 홍보 등 ‘미식도시 부산’의 음식문화 진수를 선보였다.


벡스코 야외광장 또한 일요일 저녁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부산 수제맥주의 향긋한 맛과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야기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수제맥주 페스티벌 인근에 자리한 시월빌리지를 찾는 발걸음도 분주했다.


‘시월빌리지’에서는 상설 공연인 ‘사일런트 뮤직&파티’가 열려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뉴진스님) 씨가 등장한 10월 6일 무대는 그야말로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유명 DJ의 공연에 맞춰 헤드폰을 끼고 조용하게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사일런트 뮤직&파티’는 고요 속에서도 용광로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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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에서 열린 음식박람회.


이 밖에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FLY 아시아창업엑스포, 한·아세안 패션위크 등 축제 하나하나가 즐거움을 더하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부산의 흥과 멋, 맛을 제대로 선물했다.

작성자
부산이라좋다
작성일자
2024-10-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4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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