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기본계획 승인
명지신도시 구간 지하화 총사업비 1조4천489억 원 … 2026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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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교통인프라 확충 서부산권 주민의 오랜 숙원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은 주민들이 요구한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를 반영했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총 13.4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11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될 예정이며, 차량은 소음·진동이 적은 고무바퀴 경전철이다.
부산시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발주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도시철도 지하화' 의견을 수렴,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거쳤으며, 지난 8월 23일 기본계획 총사업비가 확정돼 국토교통부에 통보됐다.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에 확정된 총사업비는 1조4천489억 원으로,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돼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총사업비보다 3천224억 원이 증액됐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이 건설되면 서부산권 주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녹산국가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서부산과 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 확충으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장은 "하단∼녹산선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4-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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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1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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