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 부설 경헌실버아카데미 총동창회(회장 김정대)는 지난 4월 24일 연제구 해암뷔페에서 90세 이상 수료생 30여 명을 초청해 장수축하연<사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8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경헌예술단의 축하 공연과 다함께 축하 노래 부르기, 꽃다발과 선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제6대 회장 김화수 어르신(94세, 5기 수료)은 “경헌실버아카데미 동문으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기쁨을 느꼈다”라며 “이 같은 자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2001년 부산대에 설립된 평생교육기관이다. 재일동포 사업가 고 김경헌 회장이 고향 부산에 대한 사랑과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교육을 돕기 위해 부산시에 거액을 기부해 출범했다. 지금까지 모두 43기 3천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지역 어르신들의 노년을 더욱 풍요롭게 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