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202512호 핫이슈

[가고 싶은 착한 가게] 국산 재료로 직접 만드는 '행복순두부'

동래구 착한가격업소… 순두부찌개 6천원

내용

고물가 시대,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밥 한번 먹자’는 말도 쉽지 않다. 부산에는 시민의 이런 고충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가 각 지역마다 지정돼 있다. 말 그대로 착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상반기 기준 774곳. 음식점, 이·미용실, 목욕탕, 사진관, 자동차 정비소 등 업종도 다양하다. 부산시보 ‘부산이라 좋다’는 각 지역의 ‘착한가격업소’ 1~2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개한다. 774곳에 달하는 ‘착한가격업소’ 는 부산시 누리집(www.busan.go.kr/depart/goodshops·오른쪽 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도 가능하다.

26-1
착한가격업소 확인


동래구 ‘행복순두부’는 지난해 부산시가 선정한 우수 착한가격업소다. 순두부 전문점인 이곳은 모든 메뉴가 6천원. 오랫동안 5천원을 유지하다 2022년 8일 물가상승으로 인상한 가격이 6천원이다. 일반 순두부는 물론 해물순두부, 들깨순두부 등 모든 순두부찌개를 착한 가격에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재료가 더 착하다는 것. 국산 콩만 사용해 주인이 직접 두부를 만들기 때문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또한 국산 재료로 직접 담가 제공하고 있다.  

23-1
23-2 

‘행복순두부’ 점포 앞 김매봉 대표와 메뉴.


순두부찌개는 가격도 착하지만 맛은 일품이다. 어떻게 이런 재료에 이런 가격으로 이런 맛의 순두부찌개를 내놓을 수 있을까. ‘행복순두부’ 김매봉 대표는 20년 넘게 명장시장에서 두부 장사를 하다 선친이 살던 지금의 2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순두부 전문점을 열었다. 아들이 콩을 도매로 취급하는 일을 하는 덕분에 국산 콩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확보한다. 이윤을 더 많이 남길 수도 있는 조건이지만 모든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겠다는 철학이 뚜렷하다. 때문에 착하고 맛있는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고객이 즐겨 찾는 것은 두 말할 필요 없다.

네이버 지도 방문자 리뷰에는 “음식이 맛있어요” “가성비가 좋아요” “재료가 신선해요” “양이 많아요” 같은 호평이 줄을 있고 있다. 특히 “건강한 맛”이라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행복순두부’는 동래구 명장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철도 4호선 명장역 4번 출구에서 명장1동 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500m 거리다. 오전 11시부터 영업하며 오후 5시30분 마지막 주문을 받는다. 전화 예약 불가. 일요일 휴무. 

김 대표는 “모든 두부를 명예를 걸고 순수한 국산콩으로만 만들고 있다”며 “저희 집을 찾아주신 모든 고객을 가족처럼 최선을 다해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1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1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