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보람으로 금정산 매력 더 알릴게요!”
지리산·한라산·설악산과 ‘어깨 나란히’
‘부산 대표’에서 국가대표 ‘보물산’ 예우
부산시-시민사회 힘 모은 ‘결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부산 위상 ‘껑충’
역경제·관광산업·일자리 창출 기대
- 내용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금정산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놀랄 정도로 많습니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되고, 금정산을 지키고 알리는 일에 큰 사명감과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금정산 지킴이 강석인 숲길등산지도사
부산 금정산에는 탐방객의 안전을 지키며 금정산의 매력을 자세히 알려주는 ‘숲길등산지도사’가 활동 중이다. 어릴 적부터 산을 좋아했던 강석인(68세) 씨는 숲길등산지도사로 금정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 외국인에게 금정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그런 만큼 국립공원 지정을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부산시민이 오히려 그 가치를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금정산 일대는 희귀생물의 보고입니다. 하지만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행위 등에 대한 관리나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립공원 지정으로 생태계 보호와 보전이 더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금정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 지도사는 여러 지자체로 흩어져 있던 등산로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도 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만큼 탐방객이 한결 편하고 쾌적하게 금정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다른 국립공원과 달리 도심과 가까운 접근성을 잘 활용해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생태 교육장으로서의 활용 가치를 높여간다면 부산의 진산에서 대한민국의 명산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지도사는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금정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는 일에 더 큰 사명감과 자부심, 보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11-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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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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