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박물관 나들이 ‘대화 꽃’ 피우세요
어린이 등 가족 위한 신기하고 재밌는 전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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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을 비롯해 각 지역 박물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신기하고 재밌는 전시를 잇따라 연다. 가까운 박물관을 찾아 가족이 모처럼 ‘대화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다.
부산시립박물관 ‘갑 of 갑’ 전시회를 둘러보는 관람객. 사진제공·국제신문■부산박물관, 조선시대 갑옷 주제 ‘갑 of 갑’ 전시회=부산시립박물관은 지난 4월 8일부터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을 개최,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부산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갑옷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갑옷 종류와 제작기술, 부산의 군사적 중요성 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조선시대 갑옷은 대부분 개별 가문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부산박물관이 소장한 갑옷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례다.
전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가 벌어진 동래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철찰갑(鐵札甲)과 첨주, 그리고 부산박물관이 가덕도 천성진성에서 발굴한 두정갑(頭釘甲)과 투구를 선보인다.
■복천박물관, 가야 역사 소개 웹툰 ‘가야+툰’ 전시회=복천박물관은 지난 4월 15일부터 올해 특별교류전 ‘가야 플러스(+)툰’을 개최, 어린이 관람객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과 공동으로 8월 10일까지 개최하는 이 전시는 웹툰과 삽화(일러스트)를 통해 가야와 복천동 고분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정관박물관,초등생 대상 ‘어쩌다 요리사’ 체험전=정관박물관은 6월까지 3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어쩌다 요리사’ 체험전을 진행한다.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업 활동과 식생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참여 초등생들은 삼국시대 사람들의 먹거리, 조리방법, 조리도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실에서 식생활과 관련된 유물을 체험하는 활동을 한다.
삼국시대 조리방법을 이용해 자신의 음식 모형을 만들고, 각자 요리 요리법과 음식 모형을 발표해 별점을 매겨 ‘오늘의 미슐랭 요리사’를 선발한다.
체험전 참가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회 선착순 15명 모집 시 마감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5-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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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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