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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5호 칼럼

경제산책 / 조선산업

내용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국내 조선산업의 시작에 얽힌 일화는 우리를 그저 놀라게 할뿐이다.  불과 30~40여년 전의 일이지만 당시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도 없는 상태에서 배를 수주하러 중동과 유럽을 돌아다녔다.  우리 나라 지폐에 있는 거북선을 보이면서 "한국은 400년 전에도 이 같은 우수한 배를 만든 민족"이라고 설득해 실제로 거액의 외자를 빌린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 열정과 뚝심을 이어받은 조선산업 종사자들의 노력 때문에 우리 조선산업은 단기간에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국내 조선산업은 특히 울산 거제 부산 등에 집중돼 집약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은 세계 굴지의 항만답게 조선 수리업과 기자재 산업 등이 크게 발전했다.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계의 중국 수출도 연간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조선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에서의 부품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조선산업의 모든 것과 첨단 해군 무기체제를 보여주는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지난 21일부터 벡스코와 부산항 8부두 등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조선해양대제전은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등의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대형 전문 전시회로 노르웨이, 독일 등과 함께 세계 4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조선 및 해양분야의 전문 전시회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이고 국제모터쇼를 능가하는 행사다. 세계 조선산업 관계자들은 자사 신제품 판매를 위해 이 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1년을 준비한다.  이 행사에는 36개국 836개 업체와 외국인 1만여명을 포함해 5만여명의 바이어 등이 참석해 현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조선대제전이 대성공을 거둬 국내 조선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10-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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