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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58호 칼럼

경제산책/ 경마

내용
 인류의 역사시작과 함께 말만큼 인간에게 도움을 준 동물도 없을 것이다.  말은 인류에게 가장 오래되고도 효율적인 교통수단이었다. 전쟁에서도 말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징기즈칸의 세계 정복은 기동력 있는 말 때문에 가능했다. 이 때문에 종마의 혈통 보존 등을 통해 빠른 말을 얻고자 하는 경쟁은 끝이 없다. 말 경주와 여기에 상금이나 돈을 거는 경마 도박도 역시 인류 역사만큼 이나 오래됐다.  강서구 범방동 일대에 조성중인 경마장 공사가 공정률 50%를 넘어서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경마장은 내년 말 완공되고 2005년 4월부터 본격 개장한다.  경주마들은 한번 질주를 하고 나면 거의 한 달을 쉬어야해 910마리의 많은 말들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준비와 기수 및 조 교사 선발교육도 오는 6월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한다.  경마장이 개장하면 부산시에는 레저세로 연간 500억∼1천억원의 지방세가 걷혀 세수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고 1천5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도 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급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마장은 경주로 외에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 분수대 운동장 자전거 및 스케이트장 등 아름다운 수림을 갖춘 공원으로 꾸며져 이름자체가 경마공원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도박장화다. 처음부터 과도한 돈을 걸어 돈을 잃게 되면 본전 생각 때문에 다시 배팅금액이 커지고 큰 돈 따기를 바라면 패가망신하기에 딱 알맞다. 경마는 기대수익률이 70%로 카지노 로또 복권 등에 비해 높기는 하지만 역시 도박성이 강하다.  온 가족이 함께 가서 한번에 적은 금액을 걸고 역동적인 말의 질주를 보면서 공원에서 즐긴다고 생각하면 좋은 레저가 될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4-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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