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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3호 칼럼

제2의 고향 부산서 세계박람회 꼭 열렸으면

부산시에 바란다

내용

나는 대학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이후 부산에 8년 이상 거주한 미국인이다.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준비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13년부터 부산에 살면서 부산이 환경·기술·인간을 중심으로 발전해오는 걸 지켜봤다.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이 3가지 영역에서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면 좋을 것이다.


부산은 친환경 버스 운영, 버스정류장·도시철도역 신설 등 대중교통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시민은 높은 교통 접근성을 일찍부터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혜택, 대중교통 할인, 관련 교육·전시 확대 등 다양한 보상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친환경 교통수단 관련 우대정책을 더 많이 펼치면 도시 전체의 환경보호와 녹색 관광산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중 부산은 이미 다른 도시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앞서 말한 친환경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개발·통합 등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또한 햇빛이 풍부한 도시이다. 햇빛을 활용한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건물이나 유명 랜드마크가 있다면 어떨까.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개선 기술에 집중하면 부산은 세계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부산이 개최할 세계박람회 역시 재정적·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부산에서의 삶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융합으로 가득하다. 부산에서 미국·호주·베트남 등 전 세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외국인과 관광객이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고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 세계박람회의 목표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협력과 통합이다. 한국이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세계 3대 축제인 올림픽·월드컵·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국가가 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부산을 찾아온 외국인과 다양한 방식으로 더 폭넓게 협업한다면 부산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여러 언어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역시 투명성과 팀워크로 부산이 한 발 더 앞서나간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위해 공식 문서뿐 아니라 SNS(소셜 미디어)에서도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의 SNS는 물론, 해외에서 많이 쓰는 LinkedIn(링크드인)·Snapchat(스냅챗) 등에서 국제 공용어인 영어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냈으면 한다. 


한국인과 외국인은 협업을 통해 서로 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여기서 협업은 단순히 비자 규제를 풀어주거나 외국인의 한국 생활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함께 일하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배우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다. 부산 역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우기 위한 교육과 노력을 확대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다. 부산시민과 부산에 사는 외국인이 함께한다면 우리 도시가 한국의 국제관광도시일 뿐 아니라 다문화와 국제교류의 정점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


부산은 잠재력이 넘치는 도시다. 내가 느끼기에 그 잠재력은 곧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부산이라는 도시에 큰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에린욱테23면
에린 욱태(Erin Wuchte)

부산진구 범천동




작성자
차세린
작성일자
2022-02-03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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