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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201호 칼럼

올해는 복도에 웃음소리 다시 가득 울려 퍼졌으면

내용

23면 하영우(예문여고)
△ 하영우 (부산예문여고 교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신축년을 보내고 새로운 임인년을 맞이하는 일선 교육 현장 교사로서의 희망도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학교는 지난 2년간 코로나와 함께한 시간들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새로운 과제도 안고 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의 속도와 견주어 비교적 그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 방법에 적응하며 변화를 시도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가장 아쉬웠던 점은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마주하고 서로 소통하는, 온라인 수업만으로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없었던 시간의 부족함이었다. 또한 교실에서 학생과 직접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때 그에 상응하는 효과를 만들 수 있는 수업방식과 상호 소통하는 방법, 무너져 버린 교사와 학생 간의 또래망 개선에 대해서도 더 큰 고민을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우리 사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도 새로운 시대 상황에 부합하는 교육 형식인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랜디드 학습 형태에 대한 유연한 대처와 빠른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서로 소통하며, 체육 시간에 들리는 함성과 친구들이랑 재잘대는 웃음소리가 복도에 다시 가득 울려 퍼지는 활기찬 학교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대학생인 두 딸들이 지난 2년간 대학생으로서의 자유로움과 낭만, 미래에 대한 힘찬 도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다가오는 새해에는 마스크를 벗고 예전의 온전한 대학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작성자
강아랑
작성일자
2021-12-31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2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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