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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0호 칼럼

'육아 지원' 금전적 혜택보다는 간지러운 곳 긁어줄 정책 필요한 때

부산시에 바란다

내용

23-1 성민지 사진
성민지(북구 만덕동)


육아란 뭘까? 사전적 의미론 어린아이를 기르는 것. 뜻은 정말 간단한데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한 건 '육아동지'라면 바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왜 이렇게 아기와 관련된 용품은 비싸고, 기저귀, 분유 같은 소모품은 왜 이리 많은지…. '아기는 돈으로 키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정보'다.


부산에서 15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도움이 됐던 부산시 정책 두 가지를 적어본다. 첫 번째는 육아종합지원센터다. 아이의 행동반응 하나하나가 초보 엄마에겐 걱정의 대상이 되기에 하루에도 수 십번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의견을 찾아보고,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방문 했을 때 질문할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병원을 찾으면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궁금증을 모두 물어보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부산시가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였다. 


육아와 관련된 정책이나 서비스 안내 외에도 부모 상담실을 두고 있어서 1:1로 게시글을 작성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추가적인 부분은 스마트폰 앱 '보육맘'으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24시간 시간의 구애 없이 작성 가능한 게시글을 많이 이용했다. 이런 상담 외에도 책·장난감 도서관 이용이나, 부산공공형 키즈카페안내, 시간제보육, 가정양육수당 안내 등이 있어서 아직 자주 들락날락하게 되는 곳이다.


두 번째는 '마마콜'이다. 부산시보 '다이내믹부산'과 조리원에서 리플렛 광고를 보고 알게 된 마마콜. '월 4회(2만원 한도내에서) 택시이용요금에 35%할인(카드결재만) 가능' 임산부 때 등록하면 출산으로부터 1달, 출산이후라면 등록부터 1년이 가능하다. 

이거 정말 쏠쏠하다. 임신 중에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임신 32주가 넘어가니 대중교통 보다는 택시를 이용하면서 교통비 지출이 커서 부담되었던 기억이 난다. 복둥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모든 이동이 자동차였던지라 병원갈 때 요긴하게 활용했다. 오래오래 부산 임산부의 혜택으로 남아 있었으면 한다.


부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금전적인 지원 보다는 육아종합지원센터나 마마콜 같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들이 꾸준히 발굴됐으면 한다. 새로운 부산시에 바라는 것은 부모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정책들이다. 열심히 육아하는 부모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을 기대해 본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21-06-14
자료출처
다이내믹부산
제호

다이내믹부산 제2021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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