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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03호 칼럼

'코로나19 시대 키즈'를 응원하며

내용

31강부진 


 강부진 / 남구 대연동  

 

초등학교 고학년인 딸아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2021년 새해를 맞이하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있다. 지난해 6월, 다시 등교가 시작되면서 딸아이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컸다. "마스크 잘 쓰고 조심하고 있지?"라는 물음에 "당연한 거 아니야"라며 시크한 대답이 돌아왔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저 나라 중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더 빨리 개발되겠네"라는 나 혼잣말을 듣고 "왜?, 우리나라에서 먼저 만들면 안 돼?"라는 딸아이의 질문에 번쩍했던 때가 떠오른다.
'K-방역'과 안전하고 성공적이었던 4월의 국회의원 선거, 코로나19 검사 키트에 대한 전 세계의 요청 등을 본 딸아이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이라 확신한다. 그런 자부심으로 등교 전 '발열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공동체 선진시민의식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에게 고작 내 딸아이의 안전만을 걱정하는 부모의 생각이라니….
우리의 아이들은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걱정보다는 아이들의 공동체를 위한 노력에 지지와 응원을 해야 할 때이다. 훗날 지금을 극복한 '코로나19 시대 키즈'는 진정한 선진국 시민으로 세계의 주역이 되어있을 것이라 믿는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21-0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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