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건희  |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되면서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엑스포 유치 캠페인, 교내 동아리 공연과 연계한 홍보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2012년 여수 엑스포와 2015년 순천만 정원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수많은 기술과 첨단 문명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축제였다. 이에 발맞춰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약 200개 국이 참가하는 최첨단 기술과 공연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5천5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인류 공존과 번영의 큰 잔치가 될 것이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2023년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전인 2022년 실사단 방문 때에 많은 부산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2년 여수엑스포 개최 성공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실사단 방문 때 하나가 된 여수시민이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킨 것이었다고 한다.

앞으로 3년이다. 2023년까지의 시간은 결코 준비과정에서 긴 시간은 아닐 것이다. 유치 과정에서 시민의 동참 없이 부산시와 정부의 힘만으로 성공은 힘들다.

지금 부산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해마다 십 만명 규모로 인구가 줄어드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미래세대에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제시해줄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청년이 일할 수 있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그런 만큼 우리 삶의 터전을 크게 성장시키려면 온 시민이 한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유치 의지를 모으는 활동을 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2016년 100만 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마다 열리는 국제콘퍼런스와 범시민유치위원회 총회에 참가해 엑스포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의 의견을 나타내 왔다. 또한 엑스포 주제공모전, UCC 공모전 등 각종 경진 대회에 참석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대면하는 엑스포 홍보활동은 어렵지만 금년 상반기에도 SNS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엑스포 응원 메시지 달기, 퀴즈 이벤트 등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엑스포 유치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반기에도 우리 2030세대인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엑스포 유치를 위한 각종 캠페인,  SNS를 통한 일상 생활 속 엑스포 알리기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범시민의 공감대와 유치 의지로 월드엑스포 부산유치가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