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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장 `부산'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여행지다

부산, 국제관광도시 선정 … 관광분야 적극 투자, 다대포해수욕장·금정산·산복도로 골목길 매력적, 부산시민 만족하는 관광 콘텐츠 먼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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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화니 핑크로더 대표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축하할 일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를 비롯해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 덕분에 1천억 원의 적지 않은 시비와 500억 원의 국비가 관광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된다.

사실 부산은 여행하기에도, 살기에도 참 좋은 도시인데 그동안 그 매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부산의 매력을 어필해 보자.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생각하는 부산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장소는 `다대포해수욕장'이다. 어마어마한 모래사장에서 멍때리기 좋은 장소다. 해 질 무렵 황금빛으로 물드는 해변은 정말 환상적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낙조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를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한 낙조가 감싸는 위로의 말을 잘 느껴보길 바란다.

두 번째 장소는 `금정산'이다. 금정산은 사계절 모두 좋지만 봄에 가기를 적극 추천한다.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는 봄날 저녁, 금정산 야간산행은 정말 숲과 내가 하나 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혼자 가기 힘든 경우는 5∼6월 진행하는 `금정산 생명축전' 달빛걷기 행사도 좋다. 가까운 산에서 가장 먼저 계절이 오는 변화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세 번째 장소는 `산복도로 골목길'이다. 산복도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가파른 계단길이다. 특별히 영도 청학동 해돋이 마을 전망대를 추천한다. 버스를 타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봉래산 등산로로 연결되는 중간에서 만나는 바다 전망은 항구도시 부산을 맘껏 느낄 수 있다.

부산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상생하는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는 공정여행사를 운영한 지 벌써 9년이 됐다. 부산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결국은 부산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부산의 모습을 타지에서 온 방문객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에 기뻐하며 많은 외국인을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부산시민이 사랑하고 아끼는 공간이 되지 않는다면 세계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기 어렵다. 국제관광도시로서 단지 부산시민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를 이야기하기 전에 `부산시민을 만족시키는 고민'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오스카 4관왕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에 격하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부산시민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작은 프로그램들을 더 많이 만들고 그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에 최대한의 지원이 필요하다.


부산 메이드(Busan Made)가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길 바라며,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핑크빛 미래를 기대해 본다.

 

김향희 기사 입력 2020-02-25 다이내믹부산 제202003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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