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기 쉬운 겨울철, 골절 조심하세요
다이내믹부산 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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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이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에는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이 급증한다. 고령자의 경우에는 단순히 미끄러져서 다치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적당히 아픈 것을 참거나, 가벼운 외상으로만 취급하고 찜질이나 침만 맞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골절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바닥이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얼음이 얼기 쉬운 베란다, 정원에서 미끄럼 방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을 써서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도록 하고,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불편한 옷은 피한다. 눈이 침침한 고령자의 경우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주의하고,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해 낙상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균형감각을 강화해 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중 에어로빅, 수영장에서의 걷기 운동이나 헬스장 자전거 운동은 걷기나 뛰기보다 무릎에 주는 부하가 적기 때문에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하루에 30∼40분 정도 평지를 걷는 것도 좋다.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골절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한다.
- 작성자
- 윤지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형외과
- 작성일자
- 2017-1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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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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