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평균연봉
생활경제 풀어쓰기
- 내용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천387만원이며 연봉 6천607만원이 넘으면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6년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임금근로자 1천544만명의 연봉을 분석한 ‘2016년 임금근로자 연봉분석’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천387만원으로 전년도인 2015년의 3천281만원 보다 3.3%(107만원) 늘어났다.
여기서 연봉은 정액급여(기본급, 고정수당 등), 초과급여(연장·야간·휴일근로), 전년도 연간 상여금·성과급 총계를 더한 것이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중위연봉 즉, 전체 근로자의 연봉 분포에서 연봉 기준 중간순위에 위치한 근로자의 연봉은 2천623만원으로 조사됐다. 2015년에 비해 중위연봉이 4.9%(123만원) 올랐다.
2016년 연봉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9천586만원, 9분위-5천587만원, 8분위-4천237만원, 7분위-3천439만원, 6분위-2천864만원, 5분위-2천418만원, 4분위-2천41만원, 3분위-1천704만원, 2분위-1천332만원, 1분위-633만원이었다. 소득분위는 전체 임금근로자를 연봉 금액순으로 나열해 총근로자의 10%씩 10개 집단으로 나누어 연봉이 가장 낮은 1분위부터 연봉이 가장 높은 10분위로 분류한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여전히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의 지난해 연봉은 평균 6천521만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3천493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평균연봉 대비 중소기업 연봉은 53.6% 수준으로, 2015년(51.4%)보다는 차이가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6년 연봉금액별 근로자 수 분포를 보면 연봉 1억원 이상은 43만명(2.8%), 8천만원∼1억원 미만은 47만명(3.0%), 6천만원∼8천만원 미만은 107만명(7.0%), 4천만원∼6천만원 미만은 224만명(14.5%), 2천만원∼4천만원 미만은 601만명(39.0%), 2천만원 미만은 521만명(33.8%)으로 분석됐다.
- 작성자
- 강준규 동의대 경제학과 교수
- 작성일자
- 2017-08-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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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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