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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4호 칼럼

동생을 질투하는 아이, 어떻게 하죠?

다이내믹 부산 육아칼럼

내용

부모들은 자녀들이 함께 노는 모습만 봐도 둘째 낳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둘째가 출생한 후 적응과정을 거칠 때는 선택을 후회하기도 한다. 동생을 사랑해 줄 것 같았던 큰 아이가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심하게 질투하거나, 퇴행까지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둘째가 태어난 후 첫째 아이에게 더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가정에서 실천하려면 막상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이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면 효과적이다. 

 

우선, 가능한 첫째 아이에게 더 신경쓰고 양육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큰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가능한 들어주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떼쓰는 행동이 줄어든다. 

 

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는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보내거나, 태어난 후 조금 시간을 두고 보내는 것이 좋다. 동생이 태어난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되는데, 어린이집에 가서 새로운 환경 적응까지 해야 한다면, 아이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는 퇴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큰 아이에게 의무만 부여하지 말고 권리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언니나 형이니까 할 수 있는 특권을 주어 아이가 스스로 장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기저귀를 가져오는 등 큰 아이가 육아의 작은 부분을 전담해서 돕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도 아이가 자부심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작성자
장지우(지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작성일자
2017-06-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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