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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4호 칼럼

서부산의 미래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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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산은 부산진구와 금정구를 중심 축으로 동부산과 서부산으로 구분한다. 사하구와 강서구 등 8개 지자체는 서부산에,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 8개 지자체는 동부산에 포함된다. 동부산과 서부산의 격차는 1990년대 후반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다. 해운대 신시가지 및 센텀시티 개발 후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행사가 이어지면서 동부산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이에 반해 과거 공업단지조성으로 부산의 중흥을 이끌었던 서부산은 공해와 악취를 유발하는 영세한 공장 등으로 회색도시로 변했다. 주거와 문화 교육 등 전 분야가 동부산에 밀렸다. 주민들은 박탈감과 상실감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서부산이 도시균형발전 차원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서부산청사와 서부산의료원 건립 등 낙동강 유역 서부산권이 글로벌시티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부산청사는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 주거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시민들은 서부산권 프로젝트에 대해 부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예산확보 등 시의 추진의지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참이다. 막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집중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시 관계자들은 서부산권 개발이 위대한 낙동강시대를 여는 분수령이라는 인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부산의 핵심 성장동력이기 때문이다.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은 일부 실망감이 있더라도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1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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