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신드롬
수평선
- 내용
전 세계가 '포켓몬고(GO)' 게임 열풍에 휩싸였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이다. 증강현실은 IT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더 제공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기능에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구글 지도를 결합시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포켓몬고 게임은 이달 초 미국·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독일·영국 등에서 출시된 후 큰 돌풍을 일으켰다. 우리나라는 포켓몬고 출시 제외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강원도 속초와 울릉도 등 일부 지역에서 게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풍이 일고 있다. 최근 부산과 울산에서도 게임이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시는 게임 실행에 대비해 시설보안과 시민안전 교통대책 등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게임업계에서는 포켓몬고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휴대전화로 앱을 다운받은 뒤 포켓몬고를 찾으러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열풍과 사회현상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국내 게임업계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제대로 된 캐릭터하나 개발하지 못한 무능함을 지적했다. 정부의 규제도 비판의 대상이다. 각종 규제가 포켓몬고처럼 수백가지 캐릭터를 보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중심에 있는 부산도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6-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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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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