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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37호 칼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생활경제 풀어쓰기

내용

통계청은 201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2015년 기준으로 개편해 올 12월 30일 공표할 계획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 가구가 자주 구입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지수다.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01% 이상인 품목으로 구성하는데, 사회 변화를 반영해 5년마다 반영 품목·가중치·조사 지역 등을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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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편에서는 한 달에 가구당 평균 231원어치 이상 구입한 품목 18개가 소비자물가 집계 대상에 추가되고, 이에 못 미치는 품목 10개가 빠진다. 기준 금액인 231원은 지난해 국내 도시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231만원)의 0.01%에 해당한다. 새로 선정되는 대표 품목은 2010년 기준 481개에서 462개로 19개 줄일 예정이다. 쌀·소주·시내버스요금 등의 410개 품목은 대표 품목에 그대로 유지되고 18개 품목을 새로 선정하며 10개 품목은 제외한다. 
 

새로 선정된 품목은 현미·낙지·블루베리·파프리카· 아몬드 등 농축수산물 5개 품목과 파스타면·식초·전기레인지·보청기·치과구강용약·헬스기구·지갑 등 7개 공업제품이다. 건강기기 렌탈비와 휴대전화기 수리비·컴퓨터 수리비·도시락·휴양시설 이용료·보험서비스료 등 6개 서비스 품목도 새로 추가됐다. 탈락한 품목은 꽁치·난방기기·잡지·케첩·신발세탁료·커피크림·사전(책자)·피망·세면기·예방접종비 등이다. 치과진료비는 치과진료비와 치과보철료로 세분하는 등 의료부문 품목들은 기존 4개에서 10개로 품목이 세분화됐다. 상추와 양상추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상추로 통합하는 등 비슷한 57개 품목은 24개 품목으로 통합됐다. 
 

조사 지역은 총 37곳에서 38곳으로 1곳 늘었다. 세종특별자치시를 물가조사 지역에 추가하고, 그동안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따로 조사하던 것에서 제주도 단위로 물가지수를 작성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 경기도에서는 인구가 증가한 용인시가 추가되고 충남과 전북에서는 보령시와 남원시 대신 아산시와 익산시로 조사 도시가 일부 바뀐다.  

작성자
강준규/동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작성일자
2016-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3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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