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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28호 칼럼

북항 재개발

경제 산책

내용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의 재개발 사업이 주민 민원 등으로 삐걱거리고, 포항·평택·마산 신항 등 전국의 민자유치 신항만들이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북항 재개발은 부산의 얼굴인 옛 도심 부두를 공공 친수·해양문화공간 기능과 상업·업무 기능을 조화시켜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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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만 해도 중·동구 일대 연안·국제여객부두, 중앙, 1∼4부두 일원 등 모두 7개 재래 및 여객부두를 갈아엎어 1·2차로 나눠 2019년까지 기반공사가 완공된다. 153만㎡에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예산만 2조388억원이다. 한국 대형 항만재개발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에게 굳게 닫혀 있던 부두가 누구나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지로 다시 태어나는 사업이기도 하다.


민자로 6조4천800억원을 투입해 복합 도심지구, 정보기술(IT)·영상·전시지구, 상업업무지구, 해양문화지구, 마리나지구 등도 건설한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항만공사가 2천343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대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롯데그룹의 기부 등으로 오페라하우스가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재개발지역은 도심의 인구밀집 지역이면서도 경부선 철도로 주거지역이 구분돼 재개발에 따른 주변 주민 집단민원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유라시아 철도의 종착역인 부산역이 바로 연계되는 것도 상업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른 지역 항만 재개발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이 아니어서 이렇다 할 집객시설이 없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이미 북항 재개발 일부 지구에는 본격적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유라시아 관문의 얼굴을 잘 꾸밈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적절한 콘텐츠 구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6-05-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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