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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03호 칼럼

2030 엑스포

경제 산책

내용

부산이 오는 2030년 우리나라 도시 최초로 '등록 엑스포(Registered Expo·세계박람회)' 유치운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부산은 최근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각계 대표와 자원봉사자 2천3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또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나섰다. 서포터즈들은 엑스포 유치활동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승인을 받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다. 투자비용에 비해 효과는 세 이벤트 중 최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6개월여의 개최 기간 동안 회원국인 160여 개국 2천500만명 가량이 방문한다. 각국은 자국의 홍보관을 수백억원대의 자체비용으로 지어 주최 측은 큰 부담이 없다.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엑스포에서는 무려 7천308만명이 관람해 입장권 수입만 수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이 개최하면 직접투자 유발효과 4조3천억원, 간접 투자유발효과 63조원이 예상되고 있다. 일자리도 7만개가 창출돼 부산을 비롯해 한국 전체의 인지도 및 경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엑스포의 주제는 2030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고 일제시대, 6·25전쟁, 경제개발 시대를 거쳐 세계 5대 항만, 영화·국제컨벤션 도시로 도약한 부산의 이미지, 도시 재생 등으로 잡으면 좋을 것이다.

5년마다 열리는 등록엑스포는 2005년 일본 아이치(愛知), 2010년 중국 상하이(上海),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쳐, 2020년 아람에미리트 두바이로 예정돼 있다. 규모가 작은 인정 엑스포는 2008년 스페인 사라고사, 2012년 한국 여수 등 등록엑스포 사이에 열렸다. 등록엑스포는 광범위한 테마를 잡는데 반해 인정엑스포는 명확한 주제 하나로 개최된다.

부산의 엑스포유치운동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사업화해 성사되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5-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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