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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8호 칼럼

[수평선]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내용

아세안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의 협력 연합체다. 아·태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한 국제 교역의 관문일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신성장 엔진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은 1989년 대화 관계를 수립한 이후 아세안+3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아세안지역포럼에 참여하는 등 아세안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 아세안의 비중이 크다. 지난해 무역규모가 34억 달러에 달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아세안 주민은 부산 전체 외국인의 34%를 차지할 정도다.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한 만큼 양측 모두에게 큰 발전과 번영이 기대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신뢰구축 행복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각료, 기업인 등 4천여명의 인사가 부산을 방문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사람 중심의 아세안' 공동체 구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구상은 인간 존엄과 복지로 직결되는 것으로, 시대적 화두인 '보살핌과 나눔의 사회'를 어떻게 가꿔 갈 것이냐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05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부산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다.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키고 부산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다문화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부산시는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부산을 방문하는 아세안 여론 주도층에 부산을 널리 홍보해야 할 것이다. 또 시민들은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성자
문지영
작성일자
2014-12-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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