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5만 대를 돌파(15만6천497대)하는 등 수입차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지역별 특색이 뚜렷하다. 2010~2013년 개인이 구매해 국토교통부에 등록한 수입차 중 상위 100개 모델의 판매량을 분석해, 17개 시·도별 수입차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서울, 인천은 폴크스바겐, 울산, 전남은 BMW, 강원은 아우디, 부산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BMW,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차 4대 브랜드의 점유율이 2010년 49.9%에서 2013년 65.7%로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도요타, 혼다, 닛산, 렉서스, 인피니티 등 일본차 5대 브랜드 점유율은 32.4%에서 17.0%로 하락했다. 포드, 링컨, 크라이슬러, 지프 등 미국차 4개 브랜드 점유율은 6.3%에서 8.4%로 소폭 상승했다. 수입차의 보험료를 살펴보면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고 차량가액이나 보험가입자의 이력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운전자의 나이, 무사고 경력, 대물1억원, 대인무한, 무보험차상해 2억원 등 동일조건으로 견적을 낸 결과는 아래표와 같다.

아래 표에 의하면 볼보는 보험료가 싸고 폭스바겐은 비싸며 같은 아우디라도 브랜드 별로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 동일 차종의 동일 조건으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다이렉트 상품으로 가입하면 평균 15% 정도 할인이 되고 무사고 할인, ABS할인, 에어백할인, 이모빌라이져할인, 블랙박스할인, 주행거리 할인 등으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