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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3호 칼럼

부산, 의료관광도시 급성장

경제 산책

내용

오는 3∼6일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막하는 '2014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료관광컨벤션을 외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자 관련 전시회 규모로는 세계 최대여서 부산시의 역량을 알 수 있다. 특별전에서는 한국의 첨단 의술 및 의료기기 등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관광공사도 참여하는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유망전시회에 선정됐다.

부산지역 대학병원·종합병원과 전국 의료기기업체, 의료관광관련 여행사 등 71개사가 80개 부스로 참가한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는 '베트남국제관광전'과 함께 열려 25개국 8만여명이 참가하면서 세계의 의료관련 바이어들이 대거 집결할 예정이다. 부산 의료관광업계는 전 세계 25개국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해외특별전으로 인해 현장계약 180만 달러, 향후 계약 추진 400만 달러와 함께 국내병원의 베트남 현지진출과 해외환자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중 시와 고신대병원은 베트남 하노이 홍비엣 종합병원에서 중증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 환자의 무료수술 5건을 해주고, 의료기기보급사업 등 '나눔의료'도 실천한다. 특히 연평균 7.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부산을 찾은 환자수가 지난해 787명으로 1년 동안 87%의 급증세를 보여 의료관광의 황금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 298곳은 지난해 2만1천798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2012년보다 54%가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환자 유치를 처음 시작한 2009년(4천676명)에 비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는 서울과 의료의 질과 기술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20∼30%가량 저렴한 것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이 크루즈관광도시에 이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관광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4-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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