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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9호 칼럼

부산의 미래 에코델타시티

경제 산책

내용

부산 낙동강하구 수변구역을 '물의 도시'로 개발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대형 강의 하구 삼각주와 지천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친수구역개발법'을 적용해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5조4천386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시 전체가 물과 숲으로 순환·정화되는 '힐링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최근 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6월 에코델타시티 기반조성 공사를 발주해 9월 착공할 계획이다. 가장 어려운 보상 문제도 1단계부터 시작해 일부 타결, 지급이 되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동과 강동동, 대저2동 일대의 서낙동강, 맥도강, 평강천 3개 하천에 둘러싸인 12㎢의 친수공간이 대상지역이다. 주변에 흐르는 강의 자연생태계를 이용해 '친환경 수변친수도시'이자 첨단산업·국제물류·연구개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산업기능 부분은 동남권 산업벨트와 연계한 자동차·조선·항공 등 첨단산업단지와 김해국제공항·신항만 배후 국제물류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산업에 종사할 3만 가구의 주택도 생태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또 국제해운 비즈니스클러스터,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와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상업지역을 함께 설치한다.

도시 주변은 인간과 물류가 선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최장인 길이 16.3㎞(강폭 30∼800m, 수심 3∼6m)의 자연형 하천과 뱃길을 만든다. 이미 주변에는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기반공사가 진행중이고, 해양플랜트 중심의 연구개발특구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

건설 과정의 경제적 효과만 7조8천억원, 고용창출은 4만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면 부산은 기존의 해운대, 수영구 등 동부권 중심에서 서부의 신(新)낙동강시대를 열 전망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4-03-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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