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대한민국 희망박람회
- 내용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철학을 공유하기 위한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이달 말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를 비롯해 부산시 등 17개 시·도,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12개 중앙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정책 종합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지역발전 방향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것에 무게를 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란 슬로건으로 지역발전정책관, 시·도전시관, 정부부처전시관 등 정부 부처와 시·도의 지역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와 지역발전의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콘퍼런스, 지역발전 우수사례 발표회, 지역투자촉진을 위한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한 '주민참여마당'은 대중에게 친숙한 여러 분야 유명연사들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지식콘서트'와 여러 지역의 문화와 특화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해 관심이 높다.
27일 개막식은 때마침 영도다리가 47년여 만에 상판을 들어올리는 역사적인 날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가 이날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은 그만큼 부산시가 그 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지역발전정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맞춰 부산시가 시 전시관에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광안대교를 형상화 한 주탑을 높게 세운다고 한다. 이를 통해 부산의 투자환경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지역희망박람회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한 국민들과 소통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3-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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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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