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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92호 칼럼

경제 산책 - 부산국제광고제 성과

내용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 사람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끌어야 하는 광고는 창의성의 총아라 할 만하다. 촌철살인의 짤막한 문구를 비롯해 예술성, 과학성, 대중성, 인체공학적 특성까지 모두 다루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의 색상 선택, 디자인 선의 처리 하나로도 엄청난 매출 차이가 나고, 적절한 광고 하나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올 부산국제광고제의 공익부문 최우수상은 오래된 구형 휴대전화를 재활용해 아이들에게 전자책을 지원하는 캠페인 광고였다. 서비스 부문은 자살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광고들을 보며 작품성을 비교, 감상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국내유일의 국제광고제로 6회 만에 아시아 최대광고제로 성장한 부산국제광고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해 대비 15.8% 증가한 1만2천79편이 출품, 1천704편이 본선에 올랐다. 3일간 8만여명의 관객이 몰려든 가운데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한 부산광고제는 영화·영상도시 부산을 더욱 빛내는 행사로 완전히 정착했다.

부산광고제가 창의성 고양을 위해 시민 참여 축제로까지 발전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일반 관람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명 광고인들이 창의력 개발 방법을 알려주는 '창조스쿨' 강연과 직접 광고를 만들어 보는 'AD Street' 등이 특히 호평 받았다. 창조스쿨에서는 7명의 세계 광고전문가들이 수천명을 대상으로 '광고와 창의력 개발', '광고를 통한 창의성 발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 부산광고제는 또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광고 산업을 분석한 '차이나 스페셜'과 대학생 및 젊은 인재들의 경진대회인 '영스타즈', '뉴스타즈' 등도 인기를 모았다. 앞으로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창의력 발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도약하기를 기대해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8-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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