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SNS 시대'다. 왜, SNS(Social Network Service, 온라인 인맥 구축 위한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인가? 우선 소통환경이 급변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획득·공유는 일반적 현상이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3천만명 시대는 오래 전의 일, 국민 60%가 스마트폰 이용자다. 정책환경도 변화한다. 참여행동의 확산, 고객과의 직접소통 증진이다.

온라인 소통, 불가피한 선택이다. 일방형 PR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소통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 부산시, SNS 소통의 국내 최강자다. 전문기관의 올 상반기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웹 사이트 소통역량 평가 결과다. 올 상반기 800개 공공기관 대상 평가에서 최고등급('AA'등급)을 받았다. 2011년, 2012년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종합대상에 이어, 다시 최고평가를 받은 것이다.

온라인 PR의 수단으로 블로그 마케팅이 있다. 블로그, 한마디로 1인 미디어다. 세상의 모든 미디어가 그렇듯, 1인 미디어도 활동량, 정보의 신뢰도와 객관성, 구독률을 기준으로 파워블로그와 일반블로그로 나뉜다. 파워블로거는 블로그PR을 움직이는 핵심동력원이다. 미래학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 정부의 기능과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똑똑한 개인들이 SNS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을 더할 것이다.

20대 파워블로거들이 젊은이들의 눈높이에서 부산을 재발견하고 온라인상에서 알리는 '부산사랑 파워블로거'로 뛴다. 부산시의 '2013 부산사랑 파워블로거와의 만남'행사를 통해서다. 올 초청 대상자는 20대, 20대 자유여행객을 노린 마케팅이다. 사흘 동안 re(recreation), hot, it 등 3가지 테마에, '진화하는 도시 부산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이다. 부산시, 직할시 50주년을 맞아, 젊은이들의 감각·시각에 맞춘 온라인 부산PR에 주목했다. 예년 행사가 그러했듯, 올해도 파워블로거를 통한 부산PR, 큰 성과 거두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