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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72호 칼럼

경제 산책 - 전통시장 관광자원 도약

내용

전통시장 육성은 관광자원을 확충하거나 대기업 쇼핑업소에 대응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서 전통시장은 외국인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특산물과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시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부산 전통시장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활성화 돼 있다.

원도심인 중구 자갈치시장과 부평시장 등은 주말에 가보면 시장골목 사이에서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특산물인 싱싱한 수산물은 물론이고 부산어묵 등을 사들고 포장마차에서 생선구이와 당면, 국수 등을 먹는 사람들로 붐벼 자리가 없을 정도다. 외국 관광객들도 제법 눈에 뛴다. 올해는 특히 19만명에 달하는 사상최대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에 온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260만명을 넘어서 올해 300만명 유치가 목표인 만큼 전통시장들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와 부산시 모두의 전통시장 발전 전략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더욱 활황세가 예상된다. 우선 6월부터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부평 깡통시장과 동래시장, 남항시장, 구포시장 등 4곳이 대표적인 풍물야시장으로 새 단장해 운영한다.

특히 시장 인근 광장과 장터를 활용해 심야 길거리 공연과 재즈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예전에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최대 항구도시 부산은 특화한 전통시장이 무궁무진해 장점을 잘 살리기만 하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여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시장의 최대약점인 주차장이 대폭 확충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용 활성화, 시장 내 무선 인터넷망 구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부산 전통시장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4-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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