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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1호 칼럼

수평선 - 독감 비상

내용

독감으로 미국 중국에서 감염환자 수백명이 숨지는 등 지구촌이 전염성 질환에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파가 주춤한 사이 계절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가 급증해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조사 결과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4.8명으로 집계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지난해 말 3.3명에서 올 초 3.7명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결국 유행단계(4명)를 넘어섰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과거 신종 플루로 불렸다. 질병관리본부가 계절 인플루엔자로 이름을 바꾼 이유는 새로운 전염병이 아니라 토착화된 질병이라는 뜻이다.

최근 방역당국이 조사한 결과 경기도 등 일부 지역의 경우 한달새 최고 300% 이상 환자가 늘었다. 이들 중 일부는 최악의 경우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2009년형 신종 플루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 당국은 올 겨울 유난히 이상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성 질환의 대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감염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부산지역 병원에도 감기환자가 몰리고 있다. 환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거나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병원마다 백신확보에 비상이다. 부산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 모니터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병 관리 전담인력 간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제는 보건소의 백신 재고량이 대부분 소진됐다는 점이다.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및 그 보호자, 만 59개월 미만의 영·유아, 임신부 등 우선 접종 대상자는 빨리 민간 병원을 찾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는 백신확보는 물론 이 같은 사항을 널리 홍보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3-0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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