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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51호 칼럼

수평선 - 신공항 입지

내용

'신공항'문제가 대선쟁점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초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계획의 백지화를 선언한지 2년 만이다. 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 남부권 신공항을 거론하면서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핫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김해공항가덕이전범시민운동본부는 오는 16일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광복동 옛 미화당 앞에서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의 대선공약화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신공항을 둘러싼 각종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야권 후보측과도 접촉해 김해공항의 이전문제에 대한 당과 후보들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민들의 움직임과 달리 경남도와 대구·경북도는 '남부권 신공항'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라며 대선후보들을 압박하고 있다. 경남과 대구·울산·경북 등 4개 시·도민들로 이뤄진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이 영남권 최대 이슈인데도 정치권은 대선 표를 의식해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의 선 공약 채택과 새 정부 출범 후 입지선정 용역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공은 정치권과 대선 후보들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3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를 했던 정부가 8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을 통해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 비교조사 시기를 당초 2014년에서 1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만큼 정치권과 대선후보들은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조사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의 평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1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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