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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33호 칼럼

<시리즈>수평선- 해양수도 21

내용
20세기를 육지의 세기라고 한다면 21세기는 바다의 세기다. 바다가 인류 최대의 과제인 식량 자원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바다는 지구 전체 동식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풍부한 생물자원뿐 아니라 광물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무한정 보유하고 있다. 특히 조력발전 등은 차세대의 무공해 자원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또 부족한 토지와 환경오염 등으로 육지 자원의 이용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결국 바다를 통하지 않고는 인류의 미래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녹색혁명의 시대에서 청색혁명의 시대로 바뀐다는 것이다. 결국 국가의 경영전략도 바다경영, 곧 청색혁명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해양수산부도 이같은 인식에서 얼마 전 세계 5대 해양국 도약을 위한 전략 ‘오션코리아21’을 확정했다. 2010년까지 1조129억원을 투입해 해안보전 연안해역개선 친수공간조성 등의 사업을 벌인다고 한다. 또 해양수산 벤처기업 500개를 집중 육성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해양생명공학산업 육성 및 해운물류 하이웨이개발 등 다양하다. ▶‘오션코리아 21’이 완성될 때 어쩌면 우리는 ‘마이카(my car)’에 버금가는 ‘마이요트(my yacht)’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 국내 최대의 항구도시인 부산이야말로 전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다. 때마침 부산시도 부산을 해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략수립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도21 포럼’이 바로 그것이다. 매번 그 얼굴이 아닌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일어나는 포럼이 되길 기대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10-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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