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제라이온스클럽(Lions Clubs International). 세계최대의 봉사활동 단체다. 설립 96년째. 회원 수 207개국 135만명. 오늘도 지역사회와 전 세계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공식 모토는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 라이온스 마크의 ‘L'자는 법, 자유, 노동, 충성, 사랑, 생명, 빛과 사자를 뜻한다. ‘라이온스’는 사자가 가진 용기, 굳셈, 활동력, 성실의 네 가지 뛰어난 자질에 주목한 명칭이다. 모든 회원이 사자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이다.

세계 라이온이 부산에 함께 모였다.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다. 122개국에서 외국인 1만3천명을 포함, 모두 5만5천300명이 참가했다. 대회 사상 최대규모이자 세계최대 민간행사로 기네스북에 오른다. 윙쿤 탐 국제회장은 "세계 각국 많은 라이온들이 부산에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한국문화도 알게 될 것”이라며, 부산의 대형행사 개최능력에 찬사를 덧붙인다.

대회가 부산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막대하다. 부산발전연구원 분석 결과, 생산유발액 1,655억원, 부가가치유발액 679억원, 취업유발인원 2,552명에 달할 전망.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양정라이온스공원' 역시 이번 대회의 선물이다. 공원 넓이는 9천252㎡, 꾸미는데 든 돈 65억원 중 18억원을 라이온스 측에서 댔다. 이번 라이온스 대회를 기념하는 비석과 함께, 라이온스 회원국 국기를 새긴 벽도 세웠다. 부산시민들의 새로운 쉼터다.

“라이온스 부산대회 크게 성공!”, 이번 대회 평가다. ‘사상최대 회의 공식인증…. 부산 도시브랜드 가치 무한상승’, ‘국제행사 개최능력 검증…. 대규모 행사유치 마케팅 파워로’, 부산이 사상최대 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세계로부터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능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대규모 컨벤션행사를 유치하는데 결정적 마케팅 파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부산은 관광·컨벤션산업의 획기적 성장을 기대한다. 부산의 미래를 이끌 새 동력, 관광·컨벤션 산업, 나날이 번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