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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11호 칼럼

<시리즈>수평선/ 관 광

내용
곧잘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공장에 비유한다.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와 같은 관광대국을 거론할 필요도 없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힘은 너무나도 강하다.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로서는 한푼의 외화가 얼마나 값진가를 잘 알고 있다. 외국인을 잘 대접해 다시 한국에 오고 싶도록 해야 한다. ▶5월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정부가 활발하게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인 탓이다. 그러나 손님을 끌기는 했지만 이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관광산업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볼거리만 고집하는 우리의 관광산업, 다양성이 떨어진다. ▶특히 부산의 경우 경주의 유적지를 보여주고 나면 더 이상 보여줄 것도 할 것도 없다.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천혜의 절경이라고 애써 소개하지만 관광객에게 해수욕장은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그저 바다일 뿐이다. 관광객들은 체류기간 동안 밤에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다고 말할 정도다. 어느 여행사도 밤 스케줄이 없고 어디가면 무엇을 볼 수 있다는 정보도 없다. 말도 안통하니 호텔방에서 TV나 보다 간다고 한다. ▶최근 부산에서 아-태도시서미트회의가 열렸다. 도시간 상호교류와 교역증진의 물꼬를 튼 회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국제회의 유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이 `관광산업의 구심점’이라는 호평을 받을 정도로 위상이 제고된 만큼 이에 걸맞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범 시민적인 관광진흥 열기가 필요한 때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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