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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93호 칼럼

수평선 - 해수욕장연장 성공

내용

지난 주말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 최근 개업한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관광객들의 표정이 너무 밝았다. 이유를 물어보았다. 해수욕장 개장을 연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도 한결같이 해수욕장 개장 연장은 정말 잘 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관광객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부산시가 올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 가운데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등 3개 해수욕장의 개장을 6월1일∼9월30일로 예년보다 2개월 연장했다.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의 개장은 예년과 같이 7∼8월 두 달이었다. 연장 결과 예년보다 220여 만명의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해수욕장 152여 만명, 광안리해수욕장 51만명, 송도해수욕장 17여 만명이 개장이 연장된 해수욕장을 찾아 늦여름과 초가을 바다에 푹 빠졌다. 이 가운데 3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조사됐다. 주말과 휴일 특별히 갈 곳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해수욕장을 찾은 곳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수욕장에 사계절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백사장에 비치발리볼과 비치사커 경기장, 모래체험존을 설치하는 한편 살사댄스 페스티벌, 해변골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필요하다. 내년 개장 예정인 송정 해수욕장 인근의 사계절 해양레저컨트롤하우스의 활용과 동부산관광단지의 조속한 개장 등도 서둘러야 한다.

부산시가 해수욕장 공식 개장 시기를 2개월 늘린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목표였다. 이제 그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사계절 해수욕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들을 부산으로 오도록 해야 한다. 또 중국과 일본 등 관광객이 부산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9-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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