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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85호 칼럼

수평선 - 폭염 이겨내기

내용

온난화-오늘 지구촌 이상기온의 주범이다. 최근 지구 기온변화 연구에 따르면, 지구는 날로 더워지고 있다. 육지 기온, 해수면 온도, 북극의 해빙·빙하, 북반구의 봄 적설량…, 모든 지표를 조사한 결과다. 지난 35년간 지구는 계속 병들었다. 우선 평균기온이 섭씨 0.8도 올랐다. 온난화의 원인 중 60%는 온실가스다.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35년전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개념을 처음 도입한 월리스 브뢰커 교수의 경고다.

온난화는 많은 지구촌 이상기온의 주범이다. 폭설, 한파, 홍수, 가뭄, 산불, 폭염…, 모두 온난화의 결과다. 특히 폭염은 전 지구의 전방위적 현상이다. 한여름 기온 20도의 러시아에서 40도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정도다. 폭염은 홍수·태풍보다 더 무서운 자연재앙이다. 2003년 유럽에선 무려 3만5,000명이 사망했다. 폭염,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폭염주의보에 폭염경보가 잇따른다. 봄의 이상저온, 짧은 장마에, 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시가 폭염대책을 발빠르게 추진한다. 시민 행동요령을 적극 알리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최고 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은 사업장과 학교를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토록 유도한다. 폭염이 이어질 경우 학생들의 야외수업 자제와, 수업 단축·휴교도 권고할 방침. 온 시민이 가정·일터·학교 등에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잘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폭염은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다. 폭염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낮 시간에 무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삼가야 한다. 불가피한 야외활동으로 일사병 증세가 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즉시 시원한 곳을 찾아 쉬는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폭염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이 정도 더위쯤이야” 하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혹한과 폭염 같은 극단적 날씨에 내 몸, 내 생활 적응시키기, 이제 긴박한 삶의 우선순위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7-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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