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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5호 칼럼

생활경제 풀어쓰기 - 고용동향

내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취업자는 2천430만3천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7만9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93만6천명으로 조사됐고,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는 2천524만명에 달했다. 여기에 1천571만3천명의 비경제활동인구를 더한 15세 이상 인구는 4천95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동인력도 고령화 되어 우리나라의 50대 이상 취업자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취업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33%를 기록했다. 4월 현재 전체 취업자 가운데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802만2천명으로 3월의 770만9천명보다 31만3천명이 증가했다. 20년 전인 1991년 4월의 50대 이상 취업자 수 403만1천명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2001년 4월의 510만3천명과 비교해도 30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시니어 취업자 가운데 특히 50대의 증가 폭이 컸다. 4월의 50대 취업자는 508만3천명으로 3월보다 12만5천명이 늘어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었다. 50대 취업자는 2006년 4월 382만9천명이었지만 5년 사이 125만4천명이 늘어, 같은 기간 60대 취업자의 증가 폭(40만8천명)의 3배에 달했다. 4월 취업자가 38만명가량 늘어나면서 취업자 수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대 청년 취업자 수는 10만명 이상 줄어 청년 실업난은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83만2천명으로 지난해 4월의 390만6천명보다 7만4천명이 줄었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363만4천명으로 지난해 4월의 373만5천명보다 10만1천명이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경제활동인구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고용률은 취업자를 15세 이상 인구로 나눈 비율이며, 실업률은 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비율이다.

작성자
강준규/동의대 교수·경제학
작성일자
2011-05-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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