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 부산시 간부 워크숍
- 내용
워크숍(Workshop)-. 사전적 설명으론, 전문적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시험적으로 실시, 검토하는 연구회 및 세미나다. 집단사고·집단작업을 통해 조직원의 전문적 성장을 꾀하고, 조직운영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임이다. 대통령은 공공기관 문제를 풀기 위해 공공기관장과, 장·차관들은 '공정 사회'의 실행지침을 구하려 한 자리에, 경찰이 조직문화의 개선·의식개혁을 위해 국민과 만나는, 그런 연구모임이다.
부산시도 지난 주말, 간부공무원 창의워크숍을 가졌다. 4급 이상 전 간부 210명이 '창의'를 주제로, 하루 종일 함께 보냈다. 워크숍의 목적은 "'21C 명품도시 부산' 건설을 위한 시정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창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시정현안에 더러 꼬인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 풀기 위해 간부 창의가 더 필요했다. 아침 9시부터, 60분짜리 기조강연 1개에, 90분짜리 특강 2개, 시장 당부말씀까지…, 오후 5시 10분까지 강행군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워크숍의 목적을 규정했다. "부산발전에의 위기감이 크다. 간부부터 '나는 내 할 일을 다하고 있는가'를 새삼 깨우치며 새로운 각오와 행동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다. 기조강연과 특강의 주제도 그렇다, 이언오 BDI원장의 '부산의 현안과 희망동력', 김광호 콤비마케팅 연구원장의 '무한경쟁시대의 생존 리더십', 김택권 S&T대우 대표의 '세계화와 글로벌 도시 부산의 경쟁력' 같은 것들이다.
부산시장이 내세운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 부산시정이 나아가야 할 바와 함께, 특히 간부가 맡아야 할 몫을 조목조목 강조했다. '부산시정 발 늦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무엇보다 '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는' 긍정적 접근자세를 강조한다. 그의 결론은 한 마디다. '자존심 강한 공직자'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부산시 공무원 모두가 '자존심 강한 공직자'라면 참 좋을 것 같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1-04-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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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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