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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51호 칼럼

경제 산책 - 컨벤션도시

내용

올해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회의는 185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은 규모의 국내행사를 제외하고 큰 국제행사만 해도 그렇다. 6~7년 전의 한해 10~20건 수준에 비하면 무려 10배가 성장했다.

전국의 도시를 순수관광휴양도시, 비즈니스 도시에다 이 두 개를 접목한 비즈니스관광도시 등 3개로 분류한다면 부산은 세계적 입지의 비즈니스관광도시다.

경주·제주 등은 관광인프라가 뛰어나지만 대도시의 인프라가 부족해 전시·컨벤션 산업에 적합하지 않고, 서울은 너무 비즈니스 중심 도시여서 삭막하다.

서울에 식상한 국제회의 관계자들이 잇따라 부산을 선택하는 이유다.

드넓은 해양리조트와 곳곳에 해안 절경을 보유하고 있지만 바다 바로 옆에 백화점·기업·상가·음식점·병원 빌딩·아파트가 함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부산이 몇 안 되는 도시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는 올해 28만명의 관중이 운집해 사상최대의 성공을 거뒀으며 게임업체들의 부산 이전도 이어지고 있다.

컨벤션에 대한 인프라도 최고 수준으로 확충되고 있다. 고급회의의 대명사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부산의 자랑이고 벡스코는 인근에 더욱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게다가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내년 9월쯤 완공되면 금상첨화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되는 이곳은 영화제 기간을 제외하면 고급 회의 및 전시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산 입지의 우수성은 내년 11월 '2011년 제4차 원조효과 고위급회의' 유치로도 나타났다. 이 회의에는 150여개국의 정상 및 재무장관 등 2천여명의 세계 유명인사들이 참가해 원조국과 수혜국간 원조규모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당연히 서울에서 열릴 것 같았지만 부산유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인프라를 계속 잘 살려나가기만 한다면 부산은 컨벤션도시로 더욱 비상할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1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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