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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7호 칼럼

경제 산책 - KTX 완전개통

내용

지난 1일부터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부산~동대구간 완공으로 부산~서울간 423.9㎞(총공사비 20조6천831억원)가 완전개통했다.

따라서 의료, 쇼핑 등의 분야에서 서울로의 전반적인 빨대효과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 걱정도 많지만 적절한 대응 여부에 따라 오히려 부산 발전의 중요한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각종 통계자료 분석결과 의료분야에서 암 등 중병의 경우 서울의 아산, 삼성,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등 빅4 병원으로 가는 것은 맞다.

그러나 전체 환자 비중과 건수로 보면 이는 매우 작은 부분이다. 이들 4개 병원은 예약을 수개월~1년씩 기다려야 해 의료진만 우수하다면 부산에서 진료를 받겠다는 환자들이 많다.

2008년 연간 기준으로 부산 유출환자는 14%고, 부산으로 유입되는 경남 등 역외환자는 23.3% 수준이다. 환자유출(62만 3천명) 보다 유입(106만 2천명)이 많아 오히려 뒤질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부산대형 의료시설의 확충은 고무적이다. 기장군의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암 등의 분야에서 서울로의 외부유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부산대병원이 2천300여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을 시작했고,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해운대백병원이 개원했다.

지난 8월에는 부산 의료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부산보건의료협의회가 발족한데 이어 의료관광을 위한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조성도 활기를 띠고 있다.

쇼핑 분야도 세계 최대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점이 성업중이고, 국내 최초의 시사이드백화점인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이 확충돼 서울에 비해 별로 밀리지 않는다. 부산은 해양관광 및 대도시 인프라의 강점을 살린다면 KTX 정차역인 경주의 역사관광, 울산의 산업관광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신설 정차역인 김천, 구미의 경북권, 오송 등 충북권의 부산 유입도 가능하다. 따라서 남해안 크루즈 관광상품 등의 확충과 다양한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1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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