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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45호 칼럼

수평선 - 부산 공기 맑아졌다

내용

맑은 공기는 인간생존의 필수조건이다. 부산의 공기가 싹 맑아졌다. 부산의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 국가 환경기준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기상관측 이래 부산에서 가장 심한 황사가 발생했다. 그 속에서 상반기 평균 농도는 과거보다 크게 나아졌다. 부산의 공기가 그저 맑아졌을까?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부산의 공기가 맑아진 것은 경유 자동차와 공장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려 노력한 공이 크다. 부산시는 경유차 공해 낮추기 사업, 경유버스를 CNG(천연가스)버스로 바꾸기 같은 다양한 대책을 펼치고 있다.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같은 친환경 교통정책, 주요 간선도로 화단 조성 같은 종합적인 대기질 개선사업도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미세먼지 예·경보제도를 도입한다. 2014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45㎍/㎥까지 줄여 공기 질을 유럽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기 질의 변화는 인간의 건강뿐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근 세계적 걱정거리인 지구온난화는 온실가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올해 환경성과지수는 2년 전보다 43단계나 떨어진 세계 94위, 세계경제포럼의 발표다. 환경성과지수는 대기오염·수질·생물다양성·삼림·기후변화 등 25개 항목을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특히 가중치가 높은 대기오염 범주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는 숨 쉬는 공기의 질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침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공기를 많이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자는 이념이다. 정부는 특히 부산시의 공기 질 개선사업의 효과도 꼼꼼하게 분석,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깨끗한 공기는 곧 우리의 생명이므로-.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10-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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