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책 - 일자리 창출
- 내용
민선 5기 출범 이후 각 지방자치 단체장들은 경제 살리기의 가장 큰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직자들에게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 20여개를 마련해 그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그동안 공공근로, 행정인턴 등 천편일률적인 단순일자리 정책에서 진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는 우선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을 담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창업 지원서를 제출한 413명 중 면담과 심사를 통해 실제 창업이 가능한 200명을 선발해 부산 8개 대학 청년창업센터에서 전문가를 동원해 6개월간 1:1 맞춤형교육, 컨설팅을 실시한다. 월 50~70만원의 활동비도 일정기간 지원해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이 같은 창업사업을 내년까지 모두 2천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실 각종 장비의 자동화로 고용 없는 성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창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큰 수익이 예상되는 스마트폰의 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부산지역 IT기술 전공자 및 졸업자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고용우수기업인증제도 기업의 고용확대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고용증가율이 5% 이상 성장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0개 기업은 작업환경 개선비, 마케팅 경비, 청년인턴 인건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시는 전문취업 상담사 등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조직해 구직자와 기업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1:1로 연결해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09명을 취업시켰다.
이밖에도 청장년 실업자에 대해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훈련(480시간), 어르신 취업센터 설치, 기업위탁 희망근로자의 정규직 취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사업들로 구직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0-09-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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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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