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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3호 칼럼

수평선 - 기업의 사회공헌

내용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CSR(company social responsibility)활동이라고 한다. 책임경영을 약속한 사회적인 기업들이 봉사 및 환원의 의미로 추구하는 모든 사내외 활동을 지칭한다.

최근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사회공헌팀을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단순히 물질적인 사회공헌활동 외에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프로보노라고 한다. 프로보노란 원래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가 없는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 보수를 받지 않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지만 요즘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 있는 재능을 기부해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도 포함한다. 선진 복지국가의 경우 일부 회사들은 순이익의 과반이상을 사회적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단계지만 점차 활성화되고 있어 위안이 된다.

부산은행은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3억원 상당의 선풍기 5천대를 부산시에 기탁했다. 은행측은 이어 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과 보호시설 아동돕기,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 대접하기 등 여름철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세정그룹도 최근 부산과 서울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갖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탁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6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지역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으로 보고 이를 기업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회공헌위는 앞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 일자리 창출 운동,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 우수인재 육성,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의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모든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 그리고 시민들도 이들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찬사를 보내야 할 것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7-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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