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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23호 칼럼

경제 산책 - 교통물류혁신

내용

부산을 중심으로 국토를 변화시키는 대역사(大役事)들이 연말이나 내년 초 잇따라 완공돼 생활권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5~6곳이나 되는 이들 사업들은 수조원 이상을 투입해 수년에서 18년까지 걸렸다. 특히 이들 공사들은 각종 최첨단 공법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부산~경남 거제 연결도로(거가대교·총연장 8.2㎞) 공사는 건설 규모에 비해 5년 7개월간의 속도전 끝에 완공단계에 들어갔다. 연말 거가대교가 모습을 드러내면 부산과 거제는 통행시간이 현재 3시간에서 40분대로 줄어든다.

국토를 종단으로 가로지르는 대전~통영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U자형으로 완전히 연결해 국토 대동맥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

11월이면 경부고속철도를 완공한다. 무려 18년 만에 20조6천831억원을 들인 대역사를 마무리 하는 셈이다.

이 고속철은 역사·관광도시인 경주와 산업도시 울산을 경유하면서도 운행시간은 현재의 2시간45분에서 30분가량 단축한다. 기존철로를 이용해 부산~대구 구간을 덜컹거리며 서행해야 했던 불편은 완전히 사라진다. 지역 관광업계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고속도로 중 최악의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확장공사도 2011년 12월말 완료 마무리하면 시민들이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부산 사상 ~ 김해 삼계동 23㎞)도 지난달 말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 4월 개통하면 양 도시 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또 12월이면 미남 교차로, 해운대 반송을 거쳐 기장군 안평을 연결하는 부산지하철 4호선도 완공한다. 10여년간이나 공사 때문에 좁은 차로와 복공판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던 동래구 일대의 교통난도 해소된다. 연말연초면 교통물류혁명으로 크게 편리해질 날을 손꼽아 기대해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0-05-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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